경남 고성군전기협회는 25일부터 2개월간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정비·점검 재능 기부에 나선다.

전기협회 소속 12개 업체가 참여해 전기재해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과 노후 전기배선, 차단기, 콘센트, LED 전등 교체 등을 지원한다.

이번 활동은 군과 고성군전기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취약계층 안전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기탁한 사회공헌활동 사업비 1000만 원으로 진행된다.

고성군전기협회는 지난 20일 정기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사업비 전액을 재료비로 사용하고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보다 많은 이웃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구점식 회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주변 소외가정이 화재 없이 안전하고 밝은 환경에서 생활할 것을 기대하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고성군전기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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