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평소엔 서로가 미워

〈포〉원(抱寃), 원한을 품고

〈동〉냥자루 찢듯 싸우다가도

〈의〉외로 세비 인상 때는

〈안〉으로 팔 함께 굽었지

〈부〉화뇌동이 어디 그뿐?

〈결〉탁해 언제 싸웠더냐로

〈한〉통속 방탄국회 정답네

〈통〉탄 대상 홍문종·염동열

〈속〉 보이네 저 '부결 만세'

〈방〉탄의원단? 허, 꼴값!

〈탄〉식하는 '방탄소년단' 왈

〈국〉 쏟듯 일이나 내더니

〈회〉초리 버네, 매를 벌어

10~20대들이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받는 것을 막아내고 당당히 자신들의 음악과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뜻을 지닌 '방탄소년단(BTS)'! 그 위명(偉名)에 빗댄 희칭인 '방탄의원단'이여, 때에 전 그 자랑스러운 '방탄조끼' 조상 사당에 모심이 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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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의 히어로

방탄소년단의 '총알' 막음

그 '당당히' 근처도 못 갈

방탄의원단은 총 맞으라

탕, 탕, 탕

분노한 민심 총알에

거꾸러짐 시늉이라도 하라.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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