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9시께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산인농단지 내 한 산업기계부품 도장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15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남해고속도로를 지나던 운전자가 창신ENP 내 정성산업 샌드위치패널 건물동에서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함안소방서는 화학차량을 비롯해 소방차 15대를 출동시켜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주변 공장들의 가스폭발에 대비해 도 소방본부 소속 특수구조단이 출동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창신ENP 업체는 공장 내 2개의 세입자를 들여놓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 원인을 두고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국과수와 경찰수사를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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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찬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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