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청소년시설 확충 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사업비 8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고성읍 서외리 옛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대지면적 5583㎡, 건축 연면적 290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되는 수련관은 창고와 기계실, 체육활동장과 자치활동실, 특성화수련실, 각종 동아리방 등이 들어선다. 군은 그동안 고성읍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공간이 협소해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고성군청소년수련관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은 ㈜삼현도시종합건축사사무소의 'May Turtle(5월의 거북이)'이다. 군은 설계안을 보완하고 오는 6월 여성가족부 승인을 거쳐 11~12월 중에 사업자를 선정,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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