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2018년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지난 11일 선정돼 2016년·2017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학생 해외파견을 추진하게 됐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대학생에게 다양한 전공을 연계해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와 경력 설계를 돕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국가 핵심인재로 양성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기업에서 스펙보다 실무 능력이나 경험 위주 역량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현장학습은 최근 많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채용 대상자의 현장 감각과 적응능력 등을 강화하고자 국내 대학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글로벌 현장학습'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실무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3년 연속 선정된 부산대 역할 또한 기대를 받고 있다.

곽한영 부산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국제 비즈니스 교육과 전공을 연계한 현장학습을 통해 실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며 "3년 연속으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2학기에는 학생 10명을 베트남에 있는 기업에 16주 일정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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