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1회 부산항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산항축제 개막식은 25일 저녁 7시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막 주제공연, 부산항 불꽃쇼, 부산항 비어가르텐 등으로 진행한다.

먼저, 컨테이너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개막 주제공연'에는 비와이, 최백호, 김연자, GETZ밴드 등이 출연하며, 부산항 야경을 보며 수제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을 즐기는 '부산항 비어가르텐'을 비롯해 부산항 사진전, 컨테이너 아트전 등 부산항 관련 테마전도 마련했다. 특히, 불꽃쇼는 북항 나대지에서 18분간 부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부산항축제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를 타고 부산항을 직접 체험해보는 '부산항투어', 가족과 함께 요트·모터보트·카약 등을 즐기는 '해양레저체험'을 비롯해 '대형함정 공개행사' 등 부산항축제만의 특색 있는 해양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부산항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투어'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부산항 스탬프투어'는 부산 해양클러스터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해 만드는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과제를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퀴즈와 다양한 과제를 확대·진행하며, 최근 이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새롭게 참여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낭만 가득 해(海) 콘서트'는 부산항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음악을 즐기는 피크닉형 콘서트로 아미르공원 잔디밭에서 열린다. 가수 치즈(CHEEZE), 유승우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고 매직쇼, 버블쇼를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26일과 27일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는 '페달보트 및 모형배 만들기 체험'(26~27일), '바다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26일),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27일), '119 안전체험 및 소방정 오색살수 시연'(26일), '해녀문화체험'(26~27일), '해양강연회'(26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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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부산항축제/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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