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충북서 소년체전
초중등 선수 770명 참가

경상남도교육청 선수단이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준비를 마치고 대장정에 나선다.

충주종합운동장 외 47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임원진 348명과 초·중등 선수 770명이 참가한다.

초등부는 20개 종목에 306명, 중등부는 35개 종목에 464명이다.

경남교육청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별 결단식은 생략하고 교육지원청 단위로 선수와 학부모, 지역 체육인들이 함께하는 선수 격려 행사를 통해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남 선수단은 지난 동계훈련 기간 흘린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전 종목 고른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육상, 역도, 롤러, 수영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기대하면서 내심 금메달 40개 이상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50개로 모두 11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작년에는 다관왕도 나왔는데 3관왕 2명, 2관왕에 6명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표선수단 단장인 송기민 부교육감은 "지난겨울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전국에서 모인 벗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따뜻한 우정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총감독 최병헌 체육건강과장은 "중점스포츠클럽을 통해 배출된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작년에 비해 다소 약한 전력이지만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경남선수단의 저력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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