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중고생 12명에 총 600만 원

(재)봉림장학회(이사장 이재욱)가 23일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2018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도민일보 임직원의 추천을 받은 경남지역 중·고교생 12명이 1인당 50만 원씩, 모두 6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봉림장학회는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있던 (주)노키아티엠씨 이재욱 전 회장이 개인재산을 털어 지난 2003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주변의 어려운 학생과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장학사업과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매년 경남도민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과 기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

현재까지 학생과 단체 등 2800명에게 27억 원 이상 장학금과 연구비가 지급됐다. 경남도민일보에서 추천해 전달된 봉림장학회 장학금은 올해로 14번째이다.

이재욱 이사장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와 사람한테 도움을 주고자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50만 원이 많지 않은 돈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이 돈으로 몇 개월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마련할 수 있다. 적은 돈이지만 소중하고 유용하게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3일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봉림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종현 기자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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