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10가지 공약 제안

경남 농민단체가 도지사 후보에게 원하는 농정 공약 관련 확약식이 24일 오후 2시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날 확약식 참석을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다. 경남농민단체연합회에 따르면 김태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23일 참석 의사를 밝혔다. 김유근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맞물려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연합회는 김유근 예비후보 측에서 확약서를 보내면 검토 후 서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확약식에 대해 공약화도 중요하지만, 도내 농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실천해달라는 취지라고 밝혔다.

앞서 연합회는 도지사 후보에게 △경남도 전체예산 대비 농업예산 10%로 증액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현실성 있는 쌀 목표 가격 21만 5000원(80㎏) 보장 △월 20만 원 농민 수당 신설 △민관협치 지역농정 혁신·자치 농정 역량강화 △농산물 수급·가격안정 위한 지자체 지원제도 △여성농민 전담부서·전담인력 설치(여성농민 바우처 카드 지원 확대) △농업 활로를 열어갈 통일농업 추진 △경남·부산·울산 광역단위 공공급식센터 건립과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 △양성평등 농업정책 마련·개발 △경남도농업인회관 신축·이전 등 10가지 공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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