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도당 광역의원 6명 등 지방선거 후보 23명 확정

민중당 경남도당이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23명을 확정했다.

민중당 도당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는 길에 눈치를 보거나 야합하려는 세력을 막아내고, 이제 더는 보수의 성지,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닌 민중을 위한 진보의 가치가 실현되는 경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지난해 11월 2일 출범 선언 이후 6개월 동안 민중 직접정치시대를 실현하고자 노동자, 농민, 청년을 비롯한 경남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을 만나 선거 출마를 타진했다.

올해 2월 1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후보자 선출 선거를 진행한 끝에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23명 후보자를 선정했다. 선출 선거 결과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11명, 광역비례 2명, 기초비례 3명이 후보로 나설 자격을 얻었다.

먼저 창원시장 후보로 석영철 도당 위원장을 선정했다. 경남도의원 비례 후보로는 김은형 전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 초대 지회장, 김부연 의령군농민회 초대 회장을 내세웠다.

민중당 경남도당이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6·13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두천 기자

지역구 도의원 후보로는 △창원2 유경종 민주노총 일반노조 중부경남 지부장 △창원4 정영주 전 시의원 △창원5 황경순 전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 △창원13 이종대 당 창원시위원회 부위원장 △거제1 이길종 전 도의원 △거제3 성만호 전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위원장이 나섰다.

기초의원 비례 후보로는 △창원시의회 이선이 전 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 △진주시의회 소희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진주시 여성농민회 부회장 △김해시의회 김미경 당 김해시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도전한다.

지역구 기초의원 후보로는 △창원 나 강영희 시의원 △창원 다 이승백 전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창원 라 박해정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사무처장 △창원 바 김석규 시의원 △진주 나 류재수 시의원 △진주 마 하정우 당 진주시위원회 위원장 △진주 사 김미영 전여농 경남연합 회장 △김해 사 이천기 전 도의원 △사천 라 이상헌 당 사천시위원회 위원장 △양산 다 황은희 양산여성회 회장 △밀양 다 최종엄 당 밀양시위원회(준) 사무국장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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