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칠원읍 내담교 오거리 도로구조 개선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올 하반기 추진한다.

내담교 오거리 교차로는 일 최대 교통량이 1만 5000대로 도로구조가 복잡하고 인근 아파트단지와 공단 차량 통행이 잦음에도 시야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군이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들에 의뢰한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장 교통사고 위험이 적고 적합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여건이 개선돼 차량 통행이 원활해지고 교통사고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 마산·창원 등 도시와 연계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통행 불편 구역이나 교통사고 위험지역 정비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