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인텔코리아와 함께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는 기존 장비 중심 제어와 관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하며,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지정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지능형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의 기반 환경을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구축하기로 했다. 선내(On-ship) IoT 시스템에는 인텔의 IoT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번 3자 업무협약은 기존 인터넷과 게임 서비스 분야를 넘어 조선·해운업 등의 기간산업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다.

이 밖에 3사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하는 기술 생태계(Eco System)인 SIoT (Ship IoT)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SIoT 클러스터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십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이 목표다. 이를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ICT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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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4.0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체결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중앙연구원장(첫번째 줄 가운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박원기 대표(첫번째 줄 오른쪽) 그리고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 (첫번째 줄 왼쪽)가 양해각서에 서명을 한 뒤 3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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