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본부장 직무대행 최영구)는 발전소 주변지역 5개 면(하동군 금성·금남·고전면 및 남해군 설천·고현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373명을 대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1억 3000만 원 상당의 특수건강 무료검진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된 이번 건강검진은 일반검진 외 특수 건강검진으로서 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주요 검진 항목은 뇌MRI, MRA, 복부 초음파 등 12가지다.

검진 결과 암 판정(뇌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담낭암) 대상은 없었고, 암 의심 대상자 2명(담도암, 췌장암 각 1명)은 차후 정밀검사하도록 했다.

기타 질환으로는 퇴행성 뇌질환, 지방간, 지방 췌장, 단순낭종 등이 발견되어 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최영구 하동발전본부장 직무대행은 "하동·남해군과 협의해 주민 대상 정기 건강검진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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