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함안군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치매노인을 신속히 발견하고 실종을 막은 공로로 함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께 집을 나간 치매노인(76)을 찾는다는 관할 파출소 통보를 받고 치매노인의 인상착의와 마지막 발견지를 중심으로 주변 CCTV 영상분석과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모니터링 결과, 노인은 오후 7시 10분께 가야읍 일대에서 CCTV에 최초 포착된 후 오후 9시께 가야읍 시가지 내 한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함안경찰서 상황실에 신속히 연락을 취했다. 함안경찰서는 즉시 해당 숙박업소를 방문해 노인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

감사장을 받은 관제센터 요원은 "치매노인 실종 사고 등이 늘어나는 요즘, 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함안군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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