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정계준 교수가 영국의 전문 가드너인 엠마 하디(Emma Hardy)가 쓴 <테이블 위 작은 정원>(다봄출판사, 145쪽, 1만 8000원)을 번역·출간했다.

<조경수로 좋은 우리 자생수목>, <365일 꽃 피는 정원 가꾸기>, <노거수와 마을 숲>, <한국의 말벌> 등 자연과 조경수, 식물과 정원에 관한 책을 연이어 출간해 호평을 받아 온 정 교수는 이번에는 영국에서 발간된 저명한 가드닝 책을 번역·출간해 서양의 가드닝에 대한 식물 애호가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테이블 위 작은 정원>은 마당이나 정원 없이도 가정 내에서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을 이용해 집 안팎을 장식하고 또 실내 식물을 이용해 공기를 정화하고 장식하는 노하우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이해하기 쉽고 또 아름다운 식물과 작품을 사진으로 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잡동사니 용기를 재활용해 식물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해 자원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박수를 받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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