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주(79·사진) 씨가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경남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65세 이상 원로들에게 지방세 11개 세목 납세 전액을 면제토록 하고, 도내 시·군·구 노선 버스요금을 무료 승차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초·중·고교 학교급식 예산 확대 편성, 진주도립병원 복원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남북통일 대비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국산담배 1갑 기준으로 반값에 구입해 도민에게 팔겠다고 했다.

김재주 씨는 1939년 함양 출신으로 1973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시절 공무원을 시작해 경남도공무원교육원장과 의령군수 등을 지냈다. 98년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 함양군수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2005년 국민중심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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