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31일까지 김미영 작가 개인전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31일까지 '외롭던 어린양, 뜨개질을 시작하다' 김미영 작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뜨개실'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작가 내면세계와 들어맞는 소라, 창문, 그림자 등 다양한 형태의 의미가 있는 작품인 뜨개그림 평면작품 13점과 조형작품 1점, 영상 2점이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한 김미영 작가는 2002년 한국미술출판협회 일러스트레이션 전국 공모전에서 동화부문 장려상을 받았으며 2014년 부산 라움갤러리에서 '투영' 개인전과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단체전, 홍콩-부산 예술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특정 소재들을 계속 다뤄가다 보면 마지막에 작품이 하나 완성되어 있고 제가 가졌던 질문들을 찾아내고 알게 된다"며 작품 창작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바래길 1 코스인 다랭이지겟길 출발점인 평산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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