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옹벽 설치 등 공사, 봉양로 안전사고 예방 기대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지구(봉양로~봉암주유소 구간) 급경사지에 대한 정비가 완료됐다.

봉암지구는 지난 2016년 6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고시된 곳이다. 마산회원구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계단식 옹벽 설치 등 사면정비 공사를 진행해왔다.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봉양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와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산회원구는 이와 함께 인근 봉암유원지를 관광명소로 만드는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봉암유원지 주차장부터 수원지 댐에 이르는 900m 구간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추가로 심고 덱로드를 보수한다. 특히 팔룡산 돌탑과 봉암유원지를 연결하는 소망길 2.4㎞를 6월 중으로 조성해 팔룡산 둘레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지구 급경사지에 대한 정비가 완료된 모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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