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마음으로 정책 선거"
공정 경쟁·상대 존중 약속도

6·13지방선거에서 김해지역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전원이 14일 '원팀-클린선거'를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본관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지역 민주당 출마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깨끗한 선거, 정책 위주 선거로 치르도록 해 경남지역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장직 재선에 도전한 허성곤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헛공약을 남발하거나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등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혼탁 선거는 사라져야 한다"며 "민주당 출마자들은 오로지 나라다운 나라, 김해다운 김해를 만들고자 좋은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김해시민들에게 심판받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지역 민주당 시장과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14일 김해시청 본관 앞에서 원팀 클린선거를 다짐하는 결의를 했다. /박석곤기자

이어 "자유한국당은 남북평화시대의 문을 연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가올 북미회담까지 아무런 알맹이가 없는 것처럼 깎아내려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한다"고 지적하고 "(김해지역 민주당 출마자들은)한국당과는 차원이 다른 깨끗한 선거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직접 받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김해는 가야사 복원 국정과제 채택으로 '가야 건국 2000년 세계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고, 한반도 종단철도 시·종점인 부산 신항과 인접해 국제 산업물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대의 호기를 맞았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들이 하나로 뭉쳐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우리는 함께하겠다"며 "공정한 경쟁 속에서 서로 존중하며 어떤 경우에도 당내 후보를 비방하거나 공격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클린선거 결의식에 참여한 민주당 김해시장과 시·도의원 출마자들은 총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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