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해양치유산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이다. 웰니스 관광의 거점을 육성하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는 지역의 건강, 휴양 등과 관련된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과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 선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사업비 51억을 투입해 고려대학교와 합동으로 지역 내 해양치유자원 발굴, 안전성과 기능성 평가, 치유 프로그램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치유자원 발굴 등의 기초연구를 통해 해양치유산업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2020년부터 하일면 자란만 일대 40㎡면적에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한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해양치유산업을 통한 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해양치유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