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수·거제지역 후보 '조선업 살리기'등 대책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 예비후보와 거제지역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필승을 결의하며 새로운 거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를 비롯해 17명 시·도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거제 출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1주년을 맞은 뜻 깊은 날이다. 취임 후 대한민국에 평화의 봄이 시작되려 한다"며 "우리도 좋은 정책과 공약을 잘 담아내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 거제경제를 살려달라는 시민 요구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수 도지사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인 경남 신경제지도에서 거제가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 후보 일동은 남부내륙철도의 출발점인 거제를 대륙과 해양 진출 출발점으로 우뚝 서게 만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경수 후보도 조선업 대처 방안과 남부내륙철도 등 거제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 지정되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경남 조선업이 다시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조선 강국으로 가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는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나왔는데, 경제성만 따지면 낙후 지역은 100년 200년이 가도 발전할 수 없다. 낙후된 서부경남과 조선업이 위기에 빠진 거제, 고성, 통영을 일으키려면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며 "도지사가 되면 남부내륙철도를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정책적으로 요청하고 조기 착공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 예비후보와 거제지역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10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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