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창간 19주년 기념식
임직원·독자 등 참석해 20주년 향한 새로운 도약 다짐

경남도민일보 창간 19주년 기념식이 10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사보이호텔에서 열렸다.

19주년을 사람으로 따지면 어엿한 성년이 되는 나이다. 6000여 명의 '도민주주' 힘으로 태동한 경남도민일보는 그동안 끊임없는 성장과 변화를 추구했다.

특정 대자본의 이해관계를 떠나 '신문'의 주인과 '신문사'의 주인이 일치하는 신문을 만드는 데 힘써 왔으며, 특히 지역민을 대변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영상물을 통해 경남도민일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을 바꿀 개혁 언론'을 기치로 내세우며 창간호를 발행한 1999년 5월 11일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단독·특종 보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사례와 지역 현안을 끈질기게 파헤친 보도 등이 조명됐다.

개혁 정론지를 표방한 경남도민일보는 '지역 언론의 모범'으로 평가받으며 1999년 민주언론상, 2013년 제12회 송건호언론상, 제1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제23회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념식에서 구주모 사장은 "기레기를 욕하는 시민들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 신뢰도 향상이다. 신뢰를 쌓으려면 계속해서 실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내년 창간 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경남도민일보 창간 19주년 기념식과 10대 구주모 사장 취임식이 1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사보이호텔 5층 임페리얼홀에서 열렸다. 이날 임직원과 센터장, 독자모임 대표, 지면평가위원 등이 경남도민일보 발전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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