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 실적 1년 평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교육 분야 실적을 평가한 논평을 내고 "교육 홀대와 교육개혁 전략 부재가 실망스럽다"며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논평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 철학과 핵심 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의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지난 1년간 교육 분야에서 잘한 정책으로 △일제고사 폐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 등을 꼽았다.

잘못한 정책에는 △대입제도 개선을 공론화 과정에 넘긴 것 △유치원 방과후학교 영어교육 금지, 학생부 기재 개선을 숙려제에 넘긴 것 △교원평가와 성과급 유지 △전교조 법외노조 미철회 등 대부분이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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