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지역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동화책을 펴낼 계획이다.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은 고성 소가야 역사를 포함한 지역문화재를 소재로 동화책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일 지역출신 작가 5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문화재청과 고성군 후원으로 추진하는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동화책 제작은 문화재청의 국비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제작될 동화책은 청소년들이 문화재의 참된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거류산성·송학동고분군 등 지역문화재 10곳의 이야기를 담아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출신 작가들이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생생한 문화재의 이야기를 담는 것은 물론 역사 유적과 교감, 세대 간 교감도 함께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동화책이 출판되면 지역학교와 도서관에 보급하는 한편 판매 수익금은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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