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10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 제8회 정기 연주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은 '2018 지역예술단(단체)' 지원 하나로 추진한다. 지역 예술인·지역 예술단체 창작 의욕과 자생력을 높이고, 문예지원으로 지역 문화예술 인적 기반을 활성화하는 창원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이다.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은 창원, 부산, 통영 등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클라리넷 전문 연주 단체다. 총 4대 클라리넷(E♭클라리넷, B♭클라리넷, Alto 클라리넷, Bass 클라리넷)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고전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다.

이날 공연 주제는 '메모리즈 오브 웨스트사이드'다. 최근 치러진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주제인 '메모리즈 오브 스프링'을 염두에 둔 주제. 지역 실내악 연주 단체가 축제 뜻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불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모음곡을 연주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날 공연 1부는 조지 거슈윈 '리자'로 연다. 이어 멘델스존 '무언가(Lieder ohne worte)',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모음곡 5번 '갤럽', 포레 '파반느', 영화 <졸업> 수록곡 '스카버러 페어'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번스타인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모음곡을 모두 감상한다. 클라리넷 콰르텟으로 듣는 연주는 드문 기회. 유니크는 총 10곡을 사회자 이유진 해설, 영상과 함께 전한다. 곡은 김명수(창원시향 단원), 최진우(경남국악관현악단 휴 단원)가 공동 편곡했다. 드러머 강병곤(CWNU윈드오케스트라 수석 단원)이 연주를 돕는다.

1만 원. 문의 010-9699-6230.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 /성산아트홀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