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섭(사진) 시인의 〈검은 돌을 삼키다〉가 제6회 박재삼문학상에 선정됐다.

사천시는 박재삼문학제추진위원회(회장 윤덕점)가 주관하는 제6회 박재삼문학상 수상자로 이홍섭 시인의 〈검은 돌을 삼키다〉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본심 심사에서는 예심에 선정된 15권 시집을 대상으로 이병률 시인의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홍섭 시인의 〈검은 돌을 삼키다〉로 압축됐으나 삶의 내면이 잘 녹아 있는 이 시인이 선정됐다.

이 시인은 1965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1990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각각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강릉, 프라하, 함흥〉, 〈숨결〉, 〈가도가도 서쪽인 당신〉 등과 산문집 〈곱게 싼 인연〉을 출간해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 시인시각 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 유심작품상, 강원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달 23일 박재삼문학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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