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진주박물관 각각 어린이날 문화행사 다채
동화구연·마술공연 '관람형' 인형만들기 등 '체험형'

국립김해박물관이 5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연다.

박물관 곳곳에서 체험,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먼저 가야무사 종이인형놀이를 할 수 있다. 누구나 인형과 갑옷, 창을 가위질한 후 인형놀이를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금동관(고령 지산동 고분 32호분 출토)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재밌는 그림책, 맛있게 읽기' 동화구연도 특별히 마련했다. 교구를 활용해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어린이 박물관 입구에서 신청하면 신청인당 4명까지 함께 들을 수 있다.

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에 마술 공연이 열리고 비눗방울 체험을 낮 12시부터 할 수 있다.

모든 문화 행사는 현장 참여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립김해박물관은 어린이날 행사에 이어 오는 12일 오후 4·6시에 어린이 인형극장을 개장한다.

이달 공연작은 아시테지 4개 부문 수상작인 물체놀이극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다. 붓과 물감통, 페인트붓, 표구솔이 어떻게 연극 주인공이 되었을까 호기심을 던지는 공연이다.

또 오는 19일 '제17회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가 야외광장과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련 문의 055-320-6821.

국립진주박물관은 5일 '2018 어린이 문화축제'를 박물관 앞마당에서 연다.

이날 세계의 악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배지 만들기, 나만의 팔찌 만들기, 요술풍선 나눔, 화관 만들기, 압화 선캡 만들기, 가족사진 찰칵 등 8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어린이 문화축제는 어린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단 선착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inju.museum.go.kr/html/kr/)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국립진주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개편 공사 탓에 임시 휴관 중이다. 오는 18일 기획전시실과 두암실을 중심으로 부분 개관한다. 문의 055-74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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