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깜짝 성과를 '사촌의 땅 사기'로 여겼지 싶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배 아픈' 재 뿌리기에 다중이 낯을 찌푸렸습니다. 그의 낡은 몽니병이 튼 둥지를 일러 '냉전 보수'라 합니다.

'남이 장에 간다니까 두엄 지고 나선다'더니 같은 보수 야당인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의 판문점 선언 흠집내기에 맞장구질로 장단을 맞추다가 아뿔싸 싶었던지 "'완전한 비핵화' 용어 포함 긍정적"이란 평가를 내놨습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의 페이스북 글! "홍준표 대표와 한국당 멘붕 오겠습니다. 이젠 전쟁 장사, 빨갱이 장사 못하게 되어서 말입니다." 한국당→'냉전적 수구 보수', 바른미래당→'대안 보수'로 매김한 것입니다. 그 '대안 보수'의 속내가 우습게 읽히어 필자는 그 보수 이름을 이렇게 희칭합니다. '고민적 보수'! 한국당 내에서도 "구태의연한 비판"(정옥임 전 의원) 지적까지 나온 판이니 그 당의 속앓이가 알 만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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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박근혜의 어록!

"보수(保守)는 보수(補修)다"

'補修→개혁'의 뜻일 터이니

홍준표는 어떤 보수일까?

'개 짖음'

그것과 '기차는 간다'

연계하면 '개(犬)혁적 보수'?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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