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창원 마산합포구 돝섬에서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내수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자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가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자녀와 부모가 뜻깊은 추억을 남길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한율, 김수영, 박진호 등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명랑운동회와 마산소방서가 준비한 소방안전 체험, 드론 체험, 전통놀이, 한글 필통 만들기, 풍선아트 체험, 비눗방울 체험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열린다. 체험 행사 외에도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자장면, 국수, 빵, 파전 등 다양한 먹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승장권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최대 후원사인 ㈜돝섬해피랜드 오용한 대표는 "어린이 큰잔치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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