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경남도의회에서 부결된 '학생노동·인권교육 조례'(김지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발의)에 대한 되살피기입니다. 일부 단체가 그 조례명 속의 '노동', '인권' 두 낱말에 지레 덴겁부터 하여 '동성애 찬성 교육, 가출할 권리 등을 가르칠 것'이란 선입견으로 반대를 하고, 한국당 의원들은 부결 맞장구를 쳐 많은 도민이 실망하고 혀를 찼습니다.

안전 그물망 어설픈 열악한 실습 산업현장에서 억울히 죽어간 18세 고교실습생 '이민호'! 그가 걸어두고 간 억울사(死) 거울이 뭘 외치듯 비추고 있는지도 모르거나 아님 일부러 외면한 도의원이라면 어떤 충고에도 '흘림 귀'이겠지 싶긴 하지만 권해 봅니다. 고교생들이 노동 문제 토론하는 프랑스, '직장 내 고충 해결' 가르치는 영국, 노동문화·노동인권 현장 체험으로 체득게 하는 독일·스웨덴 등 유럽 선진국들을 견학하고 연수해 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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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인정도서 4종을 개발한

경기도교육청 좀 찾아가

'노동·인권' 교육 살피라

보수 그

좁은 '우물' 교육관

아둔함 벗기 위해서라도.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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