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1%p·상가 0.5~1%p↑

경남지역 오피스텔·상가 공실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 에 따르면, 도내 오피스텔 공실률은 13.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p 상승했다.

또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0.0%,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p, 1.0%p 오른 수치다.

도내 오피스텔 ㎡당 임대료는 6300원으로 전국 평균 1만 7200원보다 낮았다. 도내 중대형 상가는 1만 59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 4900원이었다.

경남지역 오피스텔 투자수익률은 0.9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0.53%), 대전(0.90%)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전국적으로 내수부진 및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공급까지 증가했다. 이에 임대료는 하락하고 공실률은 증가했다"며 "상가는 소비심리 위축과 지역별 주력산업 침체로 모든 상가 유형에서 공실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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