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국외시장 개척…대상자 25명에 총 9700만 원 지원

김해시가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지역 대학과 손잡고 글로벌 국외인턴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와 인제대는 26일 김해시청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국외인턴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일자리 국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글로벌 인재양성 국외인턴사업은 올 들어 시가 청년 일자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국외인턴사업' 참가대상은 김해지역 내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국외 인턴과정에서 필요한 어학 교육과 사전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국외 인턴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곧바로 국외취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해서다.

인턴 인원은 25명으로 제한했다. 대상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일본, 베트남 등이다. 시는 대상자 25명에게 항공료와 체재비, 비자발급 수수료, 사전연수비 등을 합해 총 97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청년 취업을 늘리고자 시와 자매결연국가인 인도 등으로 사업대상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그동안 제한된 국내 취업시장에서 탈피해 국외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앞으로 국외 우량기업들을 발굴해 청년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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