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합성초등학교(교장 정삼옥) 축구클럽이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덴신컵(Denxin Cup)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합성축구클럽은 지난 2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2018 칠십리배 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에서 8인제 우승을 차지하면서 덴신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한 칠십리배 우승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던 제4회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오는 6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폭스바겐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대회에 출전하는 강상기 감독은 "30여년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덴신컵은 우승, 폭스바겐배는 4강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성초는 24일 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유소년 축구장 개장 및 합성축구클럽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안상수 창원시장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장도를 축원했다.

이날 정식 개장한 합성초 유소년 축구장은 친환경 인조잔디를 깔았으며, 8인제 축구가 가능하도록 라인을 추가로 그어 정규 경기와 8인제 경기를 모두 개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남 초등부 주말리그 경기를 이곳에서 치를 예정이다.

'유소년 축구장 개장 및 합성축구클럽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 출정식이 24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상수 창원시장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등 내빈들과 선수들이 출정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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