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출소한 지 9일 만에 또다시 소매치기를 한 혐의(절도)로 ㄱ(76) 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께 진주시 장대동 소재 모 은행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ㄴ(70) 씨에게 접근, 지갑 속에 있던 현금 200만 원을 절취하는 등 총 2명으로부터 21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ㄱ 씨는 절도혐의로 구속됐다가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9일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ㄱ 씨가 출소 후 먹고살기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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