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영국제음악당…바이올리니스트 '낸시 저우'무대

올해 통영국제음악제 큰 틀이었던 '귀향'의 여운이 이어진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귀향'이라는 기치를 계속 이어가고자 이번 '해피 위크엔드 콘서트'를 기획했다. 지역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전체 공연은 크게 '위너스&마스터스 시리즈' '디스커버리 시리즈' '통영 아티스트 시리즈'로 나뉜다. 위너스&마스터스 시리즈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등 입상자가 주인공.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새로운 음악가를 발굴하여 관객에게 소개하는 공연이다. 끝으로 통영 아티스트 시리즈는 지역 음악가에게 오디션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꾸민다.

'해피 위크엔드 콘서트' 첫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낸시 저우가 꾸민다. 28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다.

그는 지난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8하얼빈국제음악콩쿠르 우승 등 경력을 자랑한다.

이날 낸시 저우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G장조',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4번 e단조', 크라이슬러 '레치타티보와 스케르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E플랫 장조', 왁스만 '카르멘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이날 피아니스트 김태희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해피 위크엔드 콘서트는 전화(055-650-0436)로 미리 예약을 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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