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지난 19일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나의 끼를 바라봐'라는 주제로 의령군민 끼 자랑대회를 열었다.

의병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의령예술단이 주관해 '위대한 의병 그 역사의 이야기 속으로'의 의미를 담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날 대회에는 읍·면별로 추천된 14명의 출연진이 노래와 연주, 특기 등 각자의 장기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광의 대상은 '흑산도 아가씨'를 부른 지정면 원성순(55) 씨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해피송'을 부른 봉수면 신예주(59) 씨, 우수상은 '보약 같은 친구'를 부른 유곡면 서광판(62) 씨, 장려상에는 '아름다운 강산'을 색소폰으로 연주한 대의면 이민수(62) 씨, '사랑할수록'을 부른 칠곡면 이영주(28) 씨가 각각 차지했다. 그리고 인기상에는 '서울구경'과 '서영춘의 살살이송'을 부른 정곡면 곽성열(51) 씨가 선정됐다. 나머지 출연진 8명은 참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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