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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밴드 엉클밥 첫 정규 음반 출시

'거짓말 안 했으면 좋겠어요' 등 총 10곡 수록
"기다려줘서 고맙다"소감…6월께 발매 공연

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2018년 04월 20일 금요일

언제 음반 내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매번 "내년" "조만간"이라고 대답하다 드디어 냈다.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밴드 엉클밥 첫 정규 음반이 나왔다. 활동을 시작한 때가 2010년이니까 '드디어'라는 말이 어울리겠다.

자신들의 음악을 '록에 가까운 펑크와 포크 등이 섞인 복합적인 음악'이라고 표현하는 엉클밥은 노순천(보컬·기타), 신가람(기타), 박정훈(드럼), 박정인(베이스)으로 구성했다.

허수아비 레코드를 통해 내놓은 음반에는 '아침해' '너와 나의 최후' '혼자 있는 밤은 너무 위험해' '거짓말 안 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 사람들' 'Little boy' '괴물' '새빨간 너의 상처 새파란 어린아이' '나쁜 사람' 'Don't judge me' 등 총 10곡이 실렸다.

엉클밥 공연을 한 번이라도 들은 사람이라면 제목이 낯설지 않겠다. 음반에 실은 것만 처음이지 그동안 공연에서 연주했던 곡들이다.

밴드 엉클밥 첫 정규음반 표지 앞면. /엉클밥

다음은 노순천과 일문일답.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첫 노래 모음집'이라고 소개했더라. 정규앨범이란 표현보다 정감 있다. 의미가 있나.

"음반 타이틀은 <엉클밥>이다. 정규앨범이라는 말이 딱딱하게 느껴졌다. 1집이라고 하면 2집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계획도 없고 잘 모르겠다. 처음 내는 음반이라 큰 의미 없이 노래 모음집이라고 했다. 앨범이라는 단어의 뜻도 잘 모르겠고, 적당한 것을 찾아 썼다."

-그동안 선보인 곡 가운데 10곡을 뽑아 음반에 실었다. 기준은 어떻게 세웠나?

"활동 초기에 음반을 냈다면 그때그때 여러 곡을 실었겠지만 긴 시간 다른 기록 없이 활동해서 곡 사이에 이질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음반에는 서로 어울리는 곡을 실었다."

-앨범 표지는 누가 그린 건가? 크레파스를 쓴 것 같은데?

"일본의 어린 친구가 대가를 받고 그려줬다. (표지로 써도 좋다는) 허락도 받았다."

-첫 모음집을 기다린 팬과 음반을 들을 이들에게 한마디.(이 질문에 노순천은 구성원 문자를 그대로 보여줬다.)

△신가람 "ㅋㅋㅋㅋㅋㅋ팬이 있어야 할 텐데." △박정훈 "팬분들 투표 꼭 합시다." △노순천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더."(박정인은 일하는 중이라 답하지 않았다.)

노순천은 "(음반이) 나와서 신기하네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음원은 각종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음반은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된다.

엉클밥 첫 노래 모음집 발매 공연은 오는 6월께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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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 최환석 기자
  • 문화부. 공연, 문화정책 담당. 레져도 함께. 제보/피드백 010-8994-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