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철 은행장-최광진 노조위원장 협약…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지난달 취임 당시 여러 포부 가운데 하나로 '일과 가정 어느 한 곳도 소홀함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한 바 있다. 황 은행장은 노동조합과 손잡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실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BNK경남은행 노사는 19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행복·열정·건강·미래를 주제로 한 '4대 테마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가족이 있는 저녁'을 위해 퇴근·야근 문화를 개선하고 가족 문화행사 등을 신설한다.

또한 '휴식에서 움트는 열정'을 위해 휴가제도를 개선하고 국외 선진체험 연수를 추진한다. 이 밖에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일터' 구현을 위한 건강 컨설팅 제도 도입, '내일이 있는 삶' 설계를 위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한다.

황 은행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맺은 이번 노사 협약이 직원 모두에게 행복과 열정을 안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이 있는 저녁, 휴식에서 움트는 열정,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일터, 내일이 있는 삶을 위해 임직원 모두 행동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진 BNK경남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달 취임 당시 비중 있게 강조했던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의지를 조기 실천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경남은행이 변화를 넘어 새롭게 진화할 수 있도록 원만한 노사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황윤철(오른쪽) 은행장과 최광진 노조위원장이 19일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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