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채용박람회 개최
병역지정업체-특성화고 연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9일 오후 2시 경남중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경남병무청과 공동으로 산업기능요원제도를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도내 병역지정업체와 올해 신청을 준비하는 업체 70여 개사와 특성화고 13개교 취업담당 교사가 참가했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병역 입영대상자가 병역지정업체에서 일정 기간 일하며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다. 군 복무에 따른 경력 단절 없이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유도해 청년취업자와 중소기업 간 인력 미스 매치를 해결하는 유용한 제도이다. 올해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은 전국 1만 5000명이며, 경남은 1635명(현역 620명·보충역 1015명)이다. 경남지역 788개사가 지난해 병역지정업체로 지정(기존 693개사·신규 95개사)됐다.

이번 행사에는 병역지정업체 신청 준비 기업을 위한 신청·접수지침 설명회와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할 특성화고 학생 채용 상담이 한자리에서 이뤄졌다. 올해 병역지정업체 신청을 준비하는 업체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 모두에 유용했다. 실제 이날 상담에서 약 300명의 구인 희망 수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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