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노동행정의 초점은 실업대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업자를 줄이고 고용안정을 꾀하면서 노사관계 안정도 못지 않게 중시하겠습니다.”

취임 첫 마디로 실업대책과 노사관계 안정을 목표로 꼽은 신임 주영도(58) 창원지방노동사무소장은 이를 위해 자치단체와 근로복지공단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여태까지는 창원·마산 하면 노사분규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왔지만 앞으로는 노사 화합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조쪽에 대해서는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사용자쪽은 경영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불신을 씻도록 적극 중재해 산업평화가 자연스레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정한 중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주 신임소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나와 69년 노동 행정 업무를 맡은 이래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장을 거쳐 지난 8일 창원지방노동사무소장으로 취임했다.

부산에 부인과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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