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스포츠를 결합한 행사가 열린다.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원 한들공원에서다.

이날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옹호센터(소장 박원규), 창원한들초(교장 조경식), 봉림동마을학교 한들산들(대표 이순자)이 공동 주최한다.

이름은 팝업 놀이터 '놀이올림픽'. '노는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다' '노는 아이들이 가장 아이답다' '어른들이 지켜야 할 아이들의 모습'이라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주제별로 나뉘어 깜짝 열리는 행사다. '스포츠'를 주제로 4월부터 시작하여 6월 '환경', 9월 '전통', 11월 '건축'까지 총 4회로 치러진다.

첫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아이 관점에서 기념하는 구성이다. 놀이와 스포츠를 엮어 '놀이로 즐기는 올림픽'이 중심이다.

행사는 '신발 던지기' '발로 차 골프' '놀이 꽃이 피었습니다' '아트 사격-꿈밭을 향해 쏴라' '유치 뽕짝 2종 경기' 등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 '놀 권리 캠페인' '놀 권리 선언식' '플래시몹'도 준비했다. 신발 던지기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는 마을 공동체 정신까지 담았다. 지난 7일 '놀이토론회'를 열어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기획했다. 지역 청년 놀이기획단도 한몫 거들었다.

놀이 기획에 참여한 한들산들은 이날 행사 간식도 준비한다. 봉림동 상인, 지역 주민도 협력했다. 청소년놀이봉사단은 이날 진행을 돕는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현장 접수로 어린이 놀이선수를 모은다. 준비물은 돗자리, 간식이다. 비가 오면 행사를 미룬다.

문의 한들산들(010-9308-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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