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에 전달…"부하 직원에 폭언 예사, 갑질 못 견뎌 퇴직한 공무원 다수"

진주시 퇴직공무원 60여 명이 최근 '이창희 시장을 자유한국당 후보에서 제외시켜달라'는 호소문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이 시장은 8년 동안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부하 직원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예사로 해왔다"며 "부당한 갑질을 견디다 못해 조기에 퇴직한 공무원들도 다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후배 공무원들 역시 지금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고 직접 나설 수는 없지만 저희들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진주시 공무원들은 이 시장의 종속물이 아니며 모두 고귀한 인격의 소유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호소문에 서명한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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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청 퇴직공무원 66명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보낸 호소문. / 단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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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진주시장./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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