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산청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허기도 산청군수를 대신해 박정준 산청군 부군수가 16일 권한대행 체제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군정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실과소장과 11개 읍면장, 담당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자 복무기강 확립과 황매산 철쭉제 등 당면 현안에 빈틈없이 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올여름 민선 7기 출범에 대비한 행정적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권한대행은 "현재 열리는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황매산 철쭉제가 개최된다"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현장을 더 챙겨달라"고 말했다.

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발표하는 공약 내용 중 좋은 정책이 군정에 접목될 수 있는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며 "민선 7기 출범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챙겨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 권한대행은 지방선거를 앞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와 복무기강 확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