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1억 원을 지원받아 전통시장인 고성시장 주차환경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공영주차장 건립지원 사업부문에 선정돼 국비 11억 원, 군비 7억 원 등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고성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고성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시장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54면과 송학복개천 주차장 80면 등 주차공간 134면으로 1일 시장방문객이 400여 명(장날 1600여 명)인데 비해 매우 협소한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와 시장이용객의 불편함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성시장 내 지하상가(가동)를 매입해 주차공간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차량 50대분이 추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시장은 고성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310개 점포가 영업 중으로 1025명의 종사자가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터전이다"며 "주차시설 개선을 통해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증대시켜 이용객을 증대시키고 이것으로 위축돼 있는 전통시장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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