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청 시작으로 진주·김해·의령·창녕 무대에

마당극 전문극단 큰들이 만든 <효자전>(임경희 작, 송병갑 연출)이 14일 오후 2시 산청 생초조각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공연 일정에 들어간다. 2010년 산청군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래 9년 동안 200회 이상 무대에 올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산청군 지리산 약초골을 배경으로 병든 어머니를 돌보는 갑동과 귀남 형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익살스러운 무대로 가족애를 다루었기에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겠다.

<효자전>은 산청에 이어 진주, 김해, 의령, 창녕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마당극이기에 정식 극장이 아닌, 지역 축제장이나 시골 마을 너른 마당 등에서 공연을 펼치기 쉽고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올해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우수예술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극단 큰들(055-852-6507)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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