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 마케팅'박차

NC 다이노스가 영입한 왕웨이중 선수의 고향, 대만 타이중(臺中)시와 창원시가 우호도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11일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안상수 창원시장, 린자룽(林佳龍) 타이중시장,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중시와 국제우호도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왕웨이중 선수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스포츠 관광도시 기반을 다져나가면서 대만 현지에서 창원시 인지도를 크게 높이면 '2018 창원방문의 해' 성공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안 시장과 린자룽 시장은 NC다이노스와 KT 위즈 경기를 관람하며 '다이노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대만 중서부 타이중시는 인구 274만 명 규모의 도시다. 또한 국제공항과 타이중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관광 유적지가 풍부하다. 왕웨이중 선수가 대학시절 몸담은 대만체육운동대학 소재지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10일 방문한 린자룽 시장은 일행 10여 명과 함께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여좌천을 둘러보고, 이어 11일 오전에는 창원국제사격장을 견학했다.

11일 창원시와 대만 타이중시가 국제우호도시 체결식을 했다. /박일호 기자 iris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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