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이 오는 12일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양주초 창의관)에서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평화로운 마을공동체를 위한 회복적 마을교사 양성 과정 연수를 시작한다.

평화로운 마을공동체를 위한 회복적 마을교사 양성 과정 연수는 회복적 정의에 바탕을 두고 평화로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복적 정의'란 잘못을 처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갈등을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풀어가면서 관계를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공동체로 나아가는 일을 뜻한다.

연수 과정은 △회복적 마을교사 1단계(4월 12~13일) △회복적 마을교사 2단계(4월 19~20일) △회복적 마을교사 강사양성과정(5월 10~11일)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계당 2일 12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연수를 이수한 사람들은 이후 정기 모임을 하며 분쟁조정자 과정을 거치고 교사,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소개하는 강의를 하거나 자유학기제·학급 서클 진행 교사로 학교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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