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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기? 페트병 재활용부터 제대로"

 마산YMCA 아침논단 개최 전홍표 도시환경공학 박사 실생활 실천 방안 등 강연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2018년 04월 11일 수요일

미세먼지 심각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생활에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마산YMCA는 10일 '미세먼지! 당신의 숨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아침논단을 열었다. 전홍표 도시환경공학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전 박사는 페트병을 '마법 같은 존재'로 비유하며 재활용 제대로 하기를 강조했다. "사용한 페트병을 제대로 거둬들여서 작게 분해하면 사출 등을 통해 다시 똑같은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재활용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접착제로 붙어 있는 라벨 때문이다. 접착제를 제거하고, 색을 입힌 페트병을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높아져 재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시원하게 보이도록 새파랗게 물들인 페트병 음료는 좀 덜 사먹으면 된다. 재활용품으로 배출할 때 라벨을 확실히 제거하면 조금이라도 생산량을 줄이고, 전기도 덜 쓰게 돼 화력발전량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이 '라벨을 분리하세요'라는 작은 문구와 절취선만 표기해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물을 많이 마시거나 대중교통 이용, 마스크 착용, 창문 닫기, 손 자주 씻기 등은 기본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공기청정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 박사는 공기청정기는 결국 '제로섬'이라고 했다. 그는 "공기청정기는 100원어치 미세먼지를 제거하면서, 전기 사용량을 높여 결국 500원어치 미세먼지를 더 만드는 셈"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심각성에 대해서 학계 시각, 행정의 대처도 다르다. 전 박사는 민간, 행정, 연구기관이 한자리에서 미세먼지 대책과 상황을 논의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책적으로는 화력발전소 가동률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10일 오전 마산YMCA에서 전홍표 도시환경공학 박사가 미세먼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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