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9일 정책자문기구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태양광·태양열·풍력 등 에너지원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업체·대학·연구기관·시민단체·공공기관 추천을 받아 19명으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제시하고 민간자본 유치 등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에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풍력 발전기·부품 생산 등 강점이 있는 풍력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협의회에서 제안된 정책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신재생에너지 302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경남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9일 오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추진 협의회'가 열렸다.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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