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을 제압하고 예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5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에서 독일을 10-6으로 꺾었다.

7-6으로 앞선 10엔드, 김창민 스킵이 마지막 스톤으로 버튼에 있던 독일 스톤 2개를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해 3점을 획득하며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창민 스킵,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이 그대로 출격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네덜란드, 일본, 미국, 독일에 승리하고 중국, 스웨덴, 캐나다, 스위스, 스코틀랜드에 패해 예선 4승 5패로 7위에 자리했다.

총 13개 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예선 6강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캐나다와 스웨덴, 스코틀랜드가 7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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